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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미디어가 커머스에 뛰어든 이유

쿵쿵쿵.
삐걱.
여러분의 집은 층간 소음 문제로부터 안전한가요?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 주택 등과 같은 공동주택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이웃 간 단골 갈등 소재인 층간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데요. 더불어 사는 세상인 만큼 아래층과의 갈등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겠다고 “집에서는 뛰어다니지 말아라. 쿵쿵 소리 내며 걷지 말아라.”라고 소리치는 부모님의 모습, 자주 보셨을 거예요. 그리고 소음을 줄이기 위한 매트, 슬리퍼 등의 제품들을 구매하기도 했을 테죠.
이처럼 입주민들은 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문제들을 겪곤 하는데요. 이러한 입주민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포커스미디어의 신사업을 발굴하는 브랜드캠페인 3팀은 층간 소음 없는 무음 생활을 위한 ‘뭄뭄실내화* 를 출시하게 되었어요.
*뭄뭄실내화는 포미가 직접 제품 기획부터 제작, 브랜딩, 판매 운영까지의 업무를 수행하며 상표권까지 소유하고 있는 포커스미디어의 자체 상품으로 2022.9.28 기준, 리뷰 2,400여 개, 사용자 총 평점 4.7에 달성하고 있어요.
이러한 브랜드캠페인 3팀의 도전에서 우리는 입주민의 더 나은 생활을 위한 또 하나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게 되었고, 이 기운을 제대로 이어받고자 커머스팀을 신설하게 되었죠.
그럼 우리 함께 커머스팀을 이끌고 있는 리더 두만님을 만나 신설된 이 팀의 미션, 목표는 무엇이고, 이를 이루기 위해 어떠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Q. 안녕하세요, 두만님. 포미에 합류하시기 전, L사의 생활용품 브랜드 마케터로 10여 년간 근무하셨다고 들었어요. 안정적으로 다니던 회사를 벗어나 포미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안녕하세요, 지난 4월에 입사한 커머스팀의 리더 김두만입니다 먼저 저는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브랜드 마케팅이라는 직무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꽤 오랜 시간 L사에서 근무하며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는 방법, 그들과 관계를 맺는 방법, 상품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방법 등 많은 것들을 배웠죠. 그런데 일을 하면 할수록 회사는 왜 이런 방향의 마케팅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지? 하는 의문이 생기더라고요. 지금 생각해 보면 당시의 저는 고객이 최우선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곳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마케팅이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러던 와중에 입주민을 위해 진심 어린 마음으로 사소한 것 하나하나 고민하며 엘리베이터TV 사업을 운영하는 포미를 발견했어요. 당시, 외부인이었던 제 시선에서의 포미를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았는데요.
광고 회사 측면에서 바라봤을 때,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는 입주민에게 이로움을 줄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콘텐츠를 송출하며, 타 영상 매체 대비 광고 주목도 1위를 달성하는 등, 최상의 홍보 효과를 창출하는 매력적인 비즈니스 모델이었어요.
또한 구직자 측면에서의 포커스미디어는 가고 싶은 회사, 알아볼수록 함께하면 좋은 회사라는 확신이 드는 곳이었죠. 저는 포커스미디어의 다양한 활동 중 약 3년 전 업로드된, 제주도 워크샵 스케치 영상이 가장 인상적이었는데요. 그 이유는 영상 속 포커스미디어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에 대한 설명, 구성원들의 시선, 표정 하나하나가 큰 기대감으로 와 닿았기 때문이에요. 사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전사 워크샵은 재밌긴 하지만 단체 활동을 꺼려 하는 누군가에게는 조금 불편한 활동이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상 속 대부분의 구성원은 누가 봐도 즐거워 보였어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이곳은 내가 함께하기에 괜찮은 곳이겠다, 내게도 훗날 좋은 회사로 기억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앞서 말씀드린 모든 내용이 제가 포미에 합류하게 된 이유의 일부분은 맞아요.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엘리베이터TV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포커스미디어에 커머스팀이 탄생할 수밖에 없었던 그 맥락이 공감되었기 때문이에요. 사실 누가 들어도 엘리베이터TV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이곳에서 커머스를 시작한다는 건 의외의 조합이에요. 저 또한 그랬고요. 그래서 입사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회사에서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만약 입주민의 더 나은 생활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이 세상에 완벽하게 채워져 있다면 우린 커머스 사업을 시작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상품/서비스 중 제일 괜찮은 것을 입주민에게 소개하면 되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커머스팀을 신설하고자 하는 이유는 여전히 입주민의 더 나은 생활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니면 누가 입주민을 위한 커머스 시장을 개척하겠어요.
이런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합류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웃음)

Q.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커머스를 개척한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끼셨군요! 그렇다면 두만님의 새로운 도전의 시작점인 커머스팀은 어떤 미션과 비전을 가지고 있나요?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 시청자인 입주민을 타겟으로 ‘소통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커머스 사업’을 기획하고 실현합니다.”
커머스팀은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어 ‘포미 쇼핑몰’, ‘뭄뭄실내화’와 같은 커머스를 실험하고 실행해 오던  ‘브랜드캠페인 3팀’ 으로부터 파생되어 존재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생겨난 커머스팀은 입주민에게는 자랑이, 파트너에게는 놀라움이, 포미 동료에게는 자부심이 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미션과 비전을 가지고 있어요.
미션: 파트너 상품/서비스로 충족시키지 못한 입주민의 니즈를 상품화/사업화함으로써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 가치를 높이는 것에 기여한다.
비전: 입주민의 더 나은 생활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서비스를 개발하고 판매함으로써 입주민과의 찐한 관계를 쌓아간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회사, 입주민, 파트너에 대한 많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최근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와 본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파트너사와의 협업 경험, 입주민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넥스트 커머스 아이템 발굴에 힘쓰고 있는 중이에요.

Q. 앞으로 입주민을 위한 커머스 시장을 개척해 나아갈 두만님께서는 커머스팀의 ‘커머스’란 무엇이라고 정의하시나요?

제가 지양하는 것 중 하나가 무언가에 계속해 살을 붙이는 거예요, 사실 본질은 심플하잖아요. 그래서 저도 뭐든 쉽게 표현하려고 노력 중인데요. 이런 맥락에서 제가 생각하는 커머스란 ‘장사’예요. 이러한 장사를 하기 위해서는 필수 조건이 존재하는데요. 필수 조건이란 바로 사고 팔 것, 살 사람, 팔 사람, 사고팔기 위해 오가는 가치를 말해요. 이 네 가지만 존재하면 뭐든 장사로 풀어낼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커머스란 이 네 가지 모두가 존재하는 장사를 의미한다고 말할 수 있어요.
네 가지 중 저는 살 사람 그리고 사고팔기 위해 오가는 가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파는 사람인 우리가 팔고자 하는 명확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면 그 물건을 사고자 하는 사람은 늘 존재할 수밖에 없지만 사고자 하는 사람이 없다면 거래는 이뤄질 수 없겠죠. 그렇기에 사고자 하는 사람에 대해 깊이 있게 파고들어 누가, 왜 이것을 구매하고자 하는지 명확하게 정리하는 일이 중요해요. 이것이 바로 커머스팀이 해야 하는 일이죠.
현재 커머스팀은 우리의 입주민을 바탕으로 정교한 타겟팅을 하기 위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 중이에요. 대다수의 커머스 시장에서는 보통 개인을 타겟으로 하지만 포미의 커머스가 지향해야 할 타겟은 한 가정 단위라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요.

Q. 개인이 아닌 한 가정을 타겟으로 생각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엘리베이터TV에서 송출되는 콘텐츠는 출근하는 부모님이, 등교하는 아이 등 다양한 연령층이 자연스럽게 보게 되죠. 서로 다른 콘텐츠를 보고 저녁에 모여 밥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될 거예요. 이처럼 우리가 제공하는 콘텐츠가 한 가족 내에서 즐거운 이야기 소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타겟이 개인으로 특정되어 한 사람만 소비하고 끝나는 것이 아닌, 한 가족에서 이웃으로 더 나아가 단지, 동네, 도시, 국가로 서로 간 소통을 만들어내고 가치를 전파할 수 있는 그런 커머스를 지향하고 싶어요.

Q. 일차적으로 타겟(살 사람)을 명확히 정했다면 우리가 그들에게 전할 수 있는 가치는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바로 그들의 더 나은 생활에 기여한다는 거겠죠. 하나의 상품/서비스를 기획할 때, 사는 사람에게 어떠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져요. 뭄뭄실내화의 제공 가치가 층간 소음 문제를 해소시켜 입주민의 더 나은 생활에 기여하겠다가 아닌 단순히 비즈니스적인 관점이었다면, 수익은 지금보다 좋았을 거예요. 쉽게 만들고 쉽게 팔았을 테니까요.
그러나 포미는 타사와 달리, 잘 팔기 위해서 상품/서비스를 기획하는 것이 아닌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더 많은 입주민의 더 나은 생활에 기여할 것인지를 중점으로 고민하고 있어요. 입주민의 생활에서 해당 상품/서비스가 어떻게 사용될 것인지, 이를 사용하며 그들이 나누는 대화는 어떨지 등에 대해 열심히 고민한 만큼 또 좋은 결과가 따르고 있고요. 우리의 커머스가 특별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제 아시겠죠?
언론에 소개된 뭄뭄실내화 체험기 살펴보기

Q. 두만님의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앞으로 포미의 커머스가 얼마나 더 특별해질지 기대가 많이 되네요. 그렇다면 두만님께서 최종적으로 지향하는 커머스 시장은 어떠한 모습인가요?

“대본 속 캐릭터가 살아 숨쉰다.” 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이처럼 저도 살아 숨쉬는 건강한 커머스 시장을 만들어 나가고 싶어요. 우리가 제안하는 상품/서비스의 가치를 입주민이 공감하여 반복적인 구매가 이뤄지고 누군가에게 추천을 하고 싶게 만드는 그런 커머스요. 이런 과정으로부터 파생된 가치가 또 다른 넥스트, 긍정적인 선순환을 만들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Q. 두만님께서 지향하는 커머스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앞으로 함께할 커머스팀의 이상적인 모습은 어떠한가요?

사무실에 커머스팀 동료들이 아무도 없는 모습이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해요. 모든 동료가 사무실이 아닌, 입주민의 접점에서 발로 뛰며 입주민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니즈를 파악하며 그에 맞는 상품/서비스를 개발, 소싱하는 그런 모습을 기대하고 있어요.

Q. 커머스팀에는 어떤 역량을 가진 사람이 함께하면 좋을까요?

기본적으로 이타적인 자세를 갖춘 사람이라면 좋을 것 같아요.
살 사람이 주인공인데, 파는 사람이 주인공이 되면 안되니까요. 이타적으로 일하지 않을 경우, 파는 사람이 주인공 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죠. 만약 살 사람을 주인공으로 만들고 싶은 열망이 있는 사람이라면 커머스팀에서 본인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Q. 새로운 사람이 합류한다면, 커머스팀의 온보딩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동료들이 포커스미디어, 커머스팀이 지향하는 바를 명확히 이해한 후에 즐겁게 일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제 역할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온보딩 기간 동안에는 앞으로 뉴비가 함께하게 될 커머스팀의 미션/비전, 일/소통하는 방식에 대한 싱크를 맞추고 뉴비가 회사, 입주민, 파트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보다 일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관련된 문서, 데이터 등을 제공하는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에요. 그 후에는 뉴비가 일하는 과정에서의 강점을 찾아 이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또 받을 계획이고요.

Q. 합류를 고민하는 누군가에게 한마디 한다면 무엇인가요?

타이틀이 필요하다면 지금은 다른 곳으로 가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마케터답게 제대로 일 해보고 싶다면 포커스미디어 커머스팀을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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